[경상매일신문=서상진기자] 대구파티마병원은 지난 7일 오전 9시 소아청소년과 외래 진료실 앞에서 글로컬대학인 대구보건대학교 유아교육학과와 함께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놀이 체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병원을 방문한 어린이에게 심리적 안정과 즐거운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유아교육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찾아가는 한아름 봉사단`이 주관했다. `한아름 봉사단`은 지난 2018년부터 대구파티마병원과 연계해 정기적으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100여 명의 영유아와 보호자들이 참여했으며, △카네이션 화분 만들기 △나만의 보석함 만들기 등 다양한 놀이 체험 부스가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아이들은 직접 만들고 꾸미는 과정을 통해 창의성과 감성을 표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행사에 참여한 보호자는 “아이가 병원을 무서워하고 대기시간 동안 지루해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오늘은 놀이 체험 덕분에 밝게 웃는 모습을 보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곽승훈 대외협력실장은 “이번 활동은 아이들의 병원 경험을 보다 따뜻하고 긍정적으로 바꾸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 중심의 치유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대구보건대학교 유아교육학과는 유아 마인드테라피 전문가 양성과정을 중점 교육과정으로 운영하며, 유아의 정서 발달과 심리적 회복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현장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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