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 하망동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는 최근 하망동 내 유휴지에서 `사랑의 고구마 심기` 행사를 개최 이웃사랑을 실천 훈훈함을 선사했다. 7일 영주시에 따르면 행사에는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 회원 30여 명이 참여해 100여 평 규모의 유휴지에 고구마를 정성껏 파종했다. 하망동 새마을회는 매년 유휴지를 활용한 고구마 경작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도 예년과 같이 공동체의 정성을 모아 밭을 일궜다. 수확은 오는 10월경 진행될 예정이며, 수확한 고구마는 지역 내 독거 어르신과 저소득 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일부 고구마는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함증호 회장과 안위순 부녀회 회장은 "회원들이 정성을 담아 심은 고구마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온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꾸준히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선 동장은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나눔 실천의 좋은 사례로, 공동체의 따뜻한 연대감을 통해 건강하고 정감 있는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데 의미를 더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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