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대학교(총장 하민영) 간호학과는 4월 30일 영덕군청을 찾아 산불이재민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간호학과의 ‘산불이재민을 위한 자선바자회’ 행사 수익금으로 마련되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기업이나 단체 등에서 기부금이 많이 들어와 감사한 마음이 크다. 특히 바자회 같은 행사를 통해 마련된 기부금은 작은 정성들이 모여 마련되었다는 의미가 있어서 금액을 떠나 최고의 값진 기부금이라 생각한다”고 하였다. 기부금 전달식에 동참한 박보경 학생회장은 “영덕에 와서 보니 메스컴에서 보던 것보다 피해가 훨씬 심각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작은 힘이지만 이분들을 돕는 일에 동참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하였다. 포항대학교 간호학과는 개설된 지 15년이 되었으며 소수정예제를 통해 우수한 간호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최영미 학부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70년이 넘도록 지역과 함께한 대학의 윤리강령에 발맞추어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간호학과가 될 것이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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