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재)행복북구문화재단은 오는 21일 오후 2시 어울아트센터 오봉홀에서 관람 연령 제한을 없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아가랑 콘서트 시리즈의 첫 번째 공연 ‘아가랑 마림바’를 개최한다. ‘아가랑 마림바’는 관람 연령에 제한을 두지 않고, 아기와 함께 입장해 편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특별한 음악회이다. 아기의 웃음과 울음 같은 자연스러운 소리마저 포용하며, 누구나 차별 없이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어울아트센터의 따뜻한 의지를 담았다.   이번 공연은 신비로운 타악기 `마림바`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마림바(Marimba)는 타악기의 일종으로, 목재로 된 건반을 말렛(망치 모양의 채)으로 두드려 연주하는 악기이다. 실로폰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더 깊고 부드러운 음색을 가지고 있으며 아래쪽에는 공명관이라는 관이 달려 있어, 타격 시 울림이 풍부하고 따뜻한 소리를 만들어 낸다. 마림바 솔로 연주는 물론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앙상블이 더해져 풍성한 사운드를 선사할 예정이다.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서곡` 등 익숙한 클래식 명곡부터 인기 애니메이션 OST, 그리고 이흥렬의 `섬집의 풍경`까지 남녀노소 모두에게 친근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몬티의 `차르다시`와 크라이슬러의 `아름다운 로즈마린`은 마림바의 매력을 만끽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한편 공연장 로비에는 아이들이 직접 악기를 만지고 소리를 내볼 수 있는 악기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공연 전부터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공연 중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연주자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연주에 참여하는 시간도 준비되어 있어, 단순한 감상을 넘어 음악을 오감으로 느끼고 직접 참여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처럼 관객이 주체가 되는 이번 공연은 아이와 가족 모두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다.   이번 공연은 음악감독이자 타악기 연주자인 이상준을 필두로 바이올리니스트 권수진, 첼리스트 박민혜, 피아니스트 박현우, 퍼커션 장용환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슈타트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주요 솔리스트들이 모여 결성한 팀인 솔로이츠 슈필의 멤버들로, 탄탄한 실력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관객과 자유롭게 교감하는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선보여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박정숙 행복북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아기와 부모가 함께 편안하게 양질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음악을 통해 온 가족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따뜻한 시간이 되시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어울아트센터 ‘아가랑 콘서트’는 이번 ‘아가랑 마림바’ 공연을 시작으로, 두 번째 무대에서는 엘 콰르텟의 풍성한 연주와 바이올리니스트 박소연의 재미있는 해설이 함께하는 ‘아가랑 클래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전석 1만5천원으로,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와 행복북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hbcf.or.kr)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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