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안상수기자]지난달 28~30일까지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6차 월드옥타(OKTA. 세계한인무역협회) 세계대표자대회가 전국 중소기업들의 세계 진출을 위한 발판이 됐다.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대회에서는 전국 중소기업 252개 사(경북도 125개 사)가 참가한 기업전시회와 수출상담회도 열렸다. 전 세계 70개국 151개 지회의 1천여 명의 해외 한인 경제인과 구매자가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 지난달 28일에는 월드옥타 통상위원회 등 분과별 회의와 함께 개막식이 열렸고 29~30일에는 기업전시와 수출상담과 함께 통상포럼, 해외취업 설명회가 열렸다.특히 개막식에서는 산불 피해를 본 안동 지역의 경제 회복과 공동체 연대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산불 극복 성금 1억5천만원이 전달됐다.또 경북도·안동시-세계한인무역협회 간 안동시 지역 환경 보전과 회복을 위한 `옥타 숲` 조성을 위한 협약도 체결됐다. 도내 기업 125개 사 등 전국 중소기업 252개 사가 참가한 기업전시 및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2010건의 비즈니스 상담과 함께 1억64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액과 21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 이뤄졌다.경북도의 중소기업들은 63건의 협약과 상담이 이뤄져 1억17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액과 8천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이 가운데 ㈜피엔티 사는 중국 구매자와 리튬 이차전지 공정라인 설비관련 품목을 대상으로 84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고, ㈜과일드림 사는 베트남 구매자와 세척 사과 수출 2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월드옥타는 글로벌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경제영토 확장뿐 아니라 위기 상황 속 모국을 돕는 구심점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오고 있다.지난해 10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월드옥타 유럽경제인대회에는 경북의 기업 40개사가 참가했고, 2012년부터 매년 마닐라 지회와의 협업을 통해 필리핀에서 경북우수상품전을 열어오고 있다.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세계경제인대회를 계기로 경북도는 세계 한인 경제인들과 연대해 안동시를 회복과 희망의 중심지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어려워지는 대외무역 환경의 파고에 맞서 월드옥타와 경북도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경제 활성화와 수출증대를 위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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