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안상수기자]경북도가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안동 남후농공단지를 `스마트 농공단지`로 재건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지난 2일 남후농공단지에서 이철우 도지사 주재로 `경북도 전화위복(戰火爲福)버스` 현장 회의를 열었다.이날 회의는 지난달 27일 영덕 노물리 전화위복 현장 회의에 이은 두 번째 회의로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한 도청 전 간부 공무원, 권기창 안동시장, 도의회 권광택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김대일·김대진 도의원, 안동시 시의원과 남후농공단지 업종별 기업대표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회의는 남후농공단지 산불 피해 복구대책 보고, 안동시 산불 피해 복구계획 보고, 피해기업 의견 수렴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회의에서 경북도 관계자는 "남후농공단지에 대해 불에 탄 공장 철거와 재해폐기물 처리 지원, 신속한 경영 회복을 위한 국비지원과 저금리·융자규모 확대 등 금융지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농공단지 내 화재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하고 스마트한 농공단지로 재건하겠다"며 "피해지원 근거 마련을 위한 법령 제·개정과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지정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회의에 참석한 피해기업 대표자들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는 피해복구 지원과 특별법 제정, 각종 행정절차의 간소화와 기간 단축 등 실질적인 조치를 요구했다.이철우 도지사는 "남후농공단지를 필두로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혁신적 재건을 위해 안동시와 함께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며 "이번 정부추경 통과로 산불 피해복구 동력이 생긴 만큼, 불을 이기고 뉴딜 경북을 실현하기 위한 전화위복(戰火爲福)의 강력한 의지를 담아 산불 피해복구와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과 지역재건을 위한 대선 지역공약을 공식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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