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서상진기자]지난 2일, 아이위드유치원 변주영 원장은 어린이날을 기념해 유치원 교사들과 원생들이 함께하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레트로 골목놀이’로, 과거 부모 세대가 즐기던 전통 놀이를 현대 아이들이 체험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이날 유치원 마당은 딱지치기, 구슬치기, 비석치기 등 추억의 놀이들로 가득 채워졌다. 아이들은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놀이 방법을 익히고, 친구들과 함께 몸을 움직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변주영 원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놀이를 넘어 세대 간 공감의 장을 마련하고, 아이들이 디지털 기기에서 벗어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 고유의 전통 놀이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우리 문화를 배워가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레트로 골목놀이는 단순하지만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며 협동심과 운동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어릴 적 놀이를 다시 해보니 감회가 새롭고, 아이와 더욱 가까워지는 느낌이었다”고 전했다.이번 행사는 어린이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아이들에게 즐거움과 배움을 동시에 선사하는 특별한 시간으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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