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도 소상공인들이 최근 `울릉 청년 소상공인포럼`을 창립했다.
기념품, 특산품 제조, 특산물 유통, 숙박, 식당, 해양 스포츠 등에서 자신의 브랜드를 갖고 있는 지역 청년 10명은 공존, 상생하는 지역 경제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6일 김민정 회장은 "최근 창립회의에서 제기된 하나같은 의견들은 울릉도에서 사업을 확장하거나 지속하기 힘든 것 중 하나로 모두가 구인난을 겪고 있었다"며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각자의 인력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하고 네트워크와 정책개발 등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이주 청년들이 거주할 수 있는 주거문제가 울릉도 고용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논의됐다. 이에 포럼은 타 시군의 청년 지원 사례 등을 사례분석하고 자료를 정리해 정책 제안도 준비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들이 울릉으로 이주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사례들을 제시하고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군청과 의회에 건의하기로 했다.특히 행정안전부의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된 ‘노마도르’의 현포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에 가진 역량을 모아 성공적인 사업 수행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김민정 회장은 "울릉도가 관광객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섬이 되려면 개성 있는 브랜드들이 계속 만들어져야 한다"며 "앞으로 5년 안에 청년 브랜드 50개를 만들 수 있는 기반이 되는 청년 모임으로 자리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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