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 효곡동행정복지센터(동장 신정희)는 30일, 남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행정복지센터에서 색다른 건강부스를 운영했다. 작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효곡동은 포항시 29개 읍면동 중 스트레스 인지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 인식 제고 및 향상을 위해 기존의 ‘효효(孝孝) 건강상담’ 프로그램에 정신건강 상담을 추가해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혈압 및 혈당 측정은 물론, 옴니핏(뇌파 검사), 정신건강 자가검진을 통해 스트레스와 우울 정도를 확인하며 주민들이 몸과 마음의 건강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검사 결과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주민에게는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 후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했다.신정희 효곡동장은 “효곡동은 스트레스 인지율이 높은 만큼, 조기 검진과 상담을 통해 지역 주민의 신체적ㆍ정신적 건강 증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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