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해양경찰서는 1일 연안안전지킴이 10명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하고 지역 내 연안 위험구역 5개소에 배치해 연안사고 예방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은 지난 3월 26일부터 4월 1일까지 연안의 특성을 잘 아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연안안전지킴이를 모집했으며, 총 10명 모집에 29명이 지원해 2.9: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자들은 서류심사, 체력 및 면접평가를 거쳐 최종 10명이 선발됐으며, 평소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기실직자, 고령자 등 취업취약계층을 포함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였다.
연안안전지킴이는 연안이용객 활동이 활발한 5월 초부터 10월 말까지 6개월간 운영되며, 관내 해경파출소와 상호 업무 협업을 통해 위험구역 예방순찰 및 안전계도, 안전관리시설물 점검 등 안전사고를 사전예방하고, 연안사고 발생 시 초동조치·구조지원 등 안전한 연안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근안 서장은 “이상 고온현상과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연안활동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안안전지킴이의 활동을 통해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함으로써 보다 더 안전한 바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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