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안종규기자]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인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일 "모든 국민이 언제 어디서든 필요한 의료를 이용할 수 있고, 초고령 사회에도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 의료를 위해 의료개혁은 중단없이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조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제99차 회의에서 "의료개혁을 위해 사회적으로 논의하고 개선해야 할 과제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현재 의료개혁특위에서 새로운 정책을 발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면서도 "정부는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수련환경 개선 등 전공의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계신 과제에 대해서는 정책방향을 소상히 설명하고 의견을 듣는 기회가 필요하다"며 "전공의분들께서 참여해 의견을 개진해 주신다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이날 중대본은 `5월 연휴 대비 응급의료체계 대응방안`도 점검, 논의했다. 연휴 기간 비상진료체계를 차질 없이 계속 운영하는 동시에 당직체계의 강화, 질환별 진료협력 네트워크의 운영 등을 추진한다.조 장관은 "연휴 기간 중 주요 질환별 당직체계를 강화하겠다"며 "현재 대동맥박리, 고위험산모 등 저빈도·고난도 수술 및 시술에 대해서는 전국단위 365일 순환당직을 시행 중인데, 이날부터 소아비뇨기과응급질환을 추가해 대상을 6개에서 7개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또 "산모・신생아 응급상황에 24시간 대응하는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을 위해 지난주에 9개 권역 12개 협력체계가 선정됐다"며 "이 진료협력 체계는 당초 5월 중 운영 예정이었으나 지난달 28일부터 조기 운영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올해 2월 지정된 지역심뇌혈관센터 10개소를 본격 운영한다"며 "연휴기간에도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중앙응급의료센터 비상근무체계, 재난상황 모니터링 및 재난의료지원팀(DMAT) 출동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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