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김천시 봉산면은 오랜 주민 숙원사업이었던 인의2리 새터마을 급수구역 확장공사가 최근 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인 상수도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새터마을은 지하수 고갈 및 수질 저하로 인해 안정적인 식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같은 인의2리 소속의 직동마을은 이전부터 지방상수도를 사용하고 있어, 같은 행정리 내에서도 부락에 따라 물 사용 환경이 다른 점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과 민원이 지속됐었다. 이번 상수도 개통은 이러한 불균형이 해소됨에 따라,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실질적으로 해결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공사는 상수도 관로 매설, 급수전 설치, 수질검사 등의 절차를 거쳐 완료됐으며, 향후 상수도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로 주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유지 보수할 계획이다. 이진숙 봉산면장은 “이번 상수도 개통은 새터마을 주민들의 숙원을 해소하고, 인의2리 내 물 공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인의2리를 시작으로 상수도 시설이 미비한 마을들을 차례차례 정비해 나가며, 봉산면 전체의 식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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