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전차진기자]칠곡군 동명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지난달 30일 유초이음교육 시범유치원 활동의 일환으로 초등학교 1, 2학년 형님들과 함께하는 찾아오는 동물교감 체험을 유치원 교실에서 진행했다. 체험 동물은 알다브라거북이, 픽시프로그, 닥터피쉬로, 아이들은 각 동물의 생김새와 특성을 관찰하고, 조심스럽게 만지며 호기심을 충족시켰다. 특히 닥터피쉬는 손에 닿는 오묘한 감촉으로 유아들에게 신기함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동물 관찰을 넘어, 형님과 함께 손을 잡고 동물을 바라보며 이야기 나누는 과정, 함께 질문하고 대답하며 배우는 순간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타인과의 소통, 존중, 협력의 가치를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유아들은 “형아랑 같이 만지니까 안 무서웠어요.”, “거북이가 배고프대요” 등 동물과 사람 사이의 정서적 교감을 표현했다. 김선희 원장은 “유아기부터 생명에 대한 존중과 따뜻한 마음을 기를 수 있도록, 초등학교와 함께하는 유초이음교육 시범유치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아와 형님들이 함께 배우고 자라나는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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