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예천교육지원청은 30일 지역 내 초‧중‧고 독도 교육 담당 교사 24명을 대상으로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2025 독도 교육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독도에 대한 체계적이고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이고 주도적인 독도 교육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되었다. 강의는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 송휘영 교수가 맡아 진행했다. 송 교수는 ‘일본 고문서로 보는 독도’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일본 외무성의 주장에 대한 역사적 검증과 고지도 분석을 통해 독도 영유권의 실체를 짚었다.
특히 일본 측 주장의 논리적 허점을 날카롭게 분석하면서, 수업 현장에서 학생들이 독도 문제를 비판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이끄는 교수 전략도 함께 공유됐다. 교사들은 연수 이후 “복잡한 독도 문제를 학문적으로 정리하면서도 수업에서 쉽게 풀어낼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 주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중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독도에 대한 학문적 식견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역사 인식을 넓혀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독도 교육이 지역 내에서 꾸준히 실현될 수 있도록 연수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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