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경찰청은 대구시의 대표 문화·체육 복합시설인 동성로 스파크와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기로 했다.
지난 29일, 동성로 스파크에서 대구경찰청이 범죄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해 중점 추진 중인 ‘희망공식 Care Together’ 프로젝트 일환으로 범죄로 인해 심리적‧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대 아동 등 범죄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문화·체육활동 등 놀이와 휴식을 통한 정서 회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협약을 추진했다
대구경찰청은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인 범죄피해자를 발굴하고, 동성로 스파크에서는 연간 자유이용권 50매(1매당 90,000원, 총 450만원 상당)를 무상 지원한다.
이규종 대구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은“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피해자들에게 문화적 지원을 확대해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돕는 한편, 지역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피해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동경 동성로스파크 대표는 “범죄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임직원들 모두 뜻깊게 생각하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공동체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경찰청은 최근 2년간 한국가스공사, 한국부동산원, DGB금융그룹, ㈜PHC, 대구상공회의소 등 다양한 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범죄피해자 기금을 확보하고, 총 282명의 피해자에게 2억9500만원을 지원하는 등 대구지역 범죄피해자들의 일상 복귀와 치유를 위해 노력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대구 시민의 안전뿐만 아니라, 범죄피해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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