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뮤지컬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뮤지컬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는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지난 28일 서중호 이사를 제6대 DIMF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DIMF는 제4대, 제5대 이장우 이사장의 임기 만료에 따라 이사장 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DIMF의 철학과 비전에 걸맞은 새로운 리더를 찾기 위한 충분한 논의를 이어왔다. 그 결과 산업과 문화, 지역사회 전반에 걸친 풍부한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DIMF 이사로서 지난 2016년부터 9년여 간 활동한 서중호 이사를 제6대 DIMF 이사장으로 선임하며 DIMF의 제2막을 열 준비를 마쳤다.
서중호 이사장은 아진산업, 우신산업, 대우전자부품, 아진카인텍 등 다수의 중견기업 대표이사로 20년 넘게 지역 산업계를 이끌어온 인물이다. 노사 상생과 사회 공헌을 경영의 핵심 가치로 실천해온 상생형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학교법인 일청학원(경일대) 이사장, 성균관 원임부관장, 한국비치발리볼연맹 회장, 경상북도새마을회 회장 등 다양한 공공·교육·체육·문화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약하며 인재발굴과 육성에 힘썼으며 지역사회의 균형 있는 성장에 기여해왔다.
또한, 서중호 신임 이사장은 지난 2016년부터 DIMF 이사로 재직하며 축제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를 통해 산업계와 문화예술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해왔으며 이번 이사장 선임을 통해 DIMF의 글로벌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에는 지역사회와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후원 활동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4월에는 경북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아진산업 임직원들과 함께 총 1억2천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또한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빈곤 퇴치와 새마을운동 정신 확산을 위해 총 20억원을 기부하며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사업은 경상북도 및 새마을재단과 함께 추진 중인 글로벌 공익 프로젝트이며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투다에라 대통령과의 인연을 바탕으로 명예 총영사로도 활약하고 있다.
DIMF 또한 지난 18년간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뮤지컬 축제로 성장했으며, 최근에는 대표 뮤지컬 인재 발굴 프로그램인 ‘DIMF 뮤지컬스타’의 중화권·동남아시아 진출, ‘DIMF 뮤지컬아카데미’의 인재 양성 성과 등을 통해 K-뮤지컬의 중심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중호 이사장의 산업과 문화 융합에 대한 통찰과 인재 양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바탕으로 DIMF는 더 넓은 시야와 미래 비전을 갖춘 조직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중호 이사장은 “DIMF는 이제 하나의 지역 축제를 넘어 대한민국 문화산업의 상징적인 브랜드로 성장했다”며 “그동안 산업계에서 쌓은 경험과 지속가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DIMF가 K-뮤지컬을 넘어 세계적 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문화예술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과 축제, 그리고 사람을 잇는 다양한 연결점을 모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중호 이사장의 임기는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정관에 따라 3년이다.
한편, 지난 2019년 3월부터 6년간 DIMF를 이끌어온 이장우 前 이사장은 인큐베이팅 리딩사업, 메타버스 플랫폼, SNS 홍보 숏츠 도입 등 디지털 기반을 강화하고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축제를 안정적으로 개최하는 데 힘썼다. 그는 한국문화산업포럼 등 대외 활동을 통해 DIMF의 위상을 높였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이사장으로 추대되었다. 이장우 명예이사장은 DIMF 20주년 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앞으로도 DIMF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보탤 예정이다.
제6대 서중호 이사장 체제 아래 DIMF는 더욱 확장된 스케일과 새로운 비전으로 뮤지컬 산업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예술과 연결하는 다양한 구상을 통해 향후 DIMF의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