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종합주거서비스그룹 동우씨엠이 위탁관리 중인 포항 장성 삼도뷰엔빌W 아파트에서 자체적으로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구호 물품을 직접 전달했다.   지난달 22일 의성군에서부터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서울시 면적의 80%에 달하는 산림과 주택 수천여 채가 소실됐고, 3천명이 넘는 이재민과 35건의 국가유산 피해를 일으키며 열흘만에 진압됐다고 보도된 바 있다.   많은 사상자와 부상자가 발생한 재해인 만큼 어느 때보다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상황에 포항 장성 삼도뷰엔빌W 아파트 내 어르신들로 구성된 경로회와 입주자 대표, 관리사무소 직원들은 정성으로 모은 구호물품을 직접 전달하고 피해자들을 위로했다.   전경희 관리사무소장은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많은 분들의 아픔이 어느 정도 일지 감히 짐작이 가지 않는다”며 “상황이 빠르게 수습되고 일상으로 복귀하시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제갈문자 경로회원은 "어려운 사람이 있다면 돕는 것이 당연하다"며 "저희의 작은 도움들이 힘든 여건에 놓인 사람들에게 새로운 시작의 발판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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