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한국장학재단과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은 지난 2월 28일 업무협약에 이어, 지난 25일부터 ‘대학생 학자금대출 연체이자 지원사업’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18개 신용카드사(8개 전업·10개 은행) 고객의 소멸된 신용카드 포인트를 재원으로 만 35세 이하 연체 3∼6개월 대학생의 학자금대출 연체를 해소하고, 사회 진출 전 계획적인 부채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의 신용부채관리교육을 제공한다.
이번 대학생 학자금대출 연체이자 지원사업은 사회초년생이 일시적 경제여건 악화로 인하여 장기간의 연체에 빠지지 않도록 하고, 경제적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대학생 학자금대출 연체이자 지원사업’은 당해 또는 직전 연도 학자금 대출을 받은 학자금 지원구간 8구간 이하에 해당하는 만 35세 이하 대학생 중, 3∼6개월 연체자를 대상으로 했다.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정한 지원기준 충족 시,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연체이자 전액을 1회에 한해 지원한다. 단, 건전한 금융질서 확립 및 계획적인 부채 관리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의 신용부채관리교육 이수자에 한하여 2회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해당 사업은 1억원의 사업비 소진 시까지 운영하도록 계획됐으며, 지원사업 효과에 따라 기간을 연장해 운영할 예정이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일시적인 경제적 사정으로 연체에 빠진 대학생들을 지원해, 청년의 힘찬 사회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진출을 앞둔 중요한 순간에, 사회초년생에게 다시 한번 도전하는 용기를 심어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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