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안종규기자] 영양군은 지난 26~27일까지 2일간 영양공설운동장 및 축구경기장에서 제4회 영양 별천지배 전국 동호인 축구대회를 개최했다.이번 대회는 영양에서 개최하는 전국 단위 축구대회로써 50대부 14개 팀, 60대부 9개 팀 등 총 23개 팀 500명이 참가했고 경기 결과 50대부 우승은 경남 김해 F.C, 60대부 우승은 경북 영주 60 F.C 팀이 차지했다.본 대회를 주관한 영양군 축구협회는 산불 피해를 입은 분들의 아픔에 공감하며 개막식 등의 행사를 생략하고,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대회를 진행했다. 한편, 영양군 축구협회는 대회기간동안 경기장 내 성금 모금함을 설치해, 산불피해를 입은 분들을 위로하고자 했고,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산불피해를 겪은 이재민에게 성금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권도원 영양군 축구협회장은 “대한민국 별천지 영양에서 축구를 통하여 즐거운 시간 되길 바라며, 산불피해를 입은 주민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빠른 복구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전국에서 영양을 찾아주고 성금을 통해 마음을 전달해 주신 축구 동호인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성금은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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