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백한철기자]안동시 용상동은 지난 25일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내 자생단체 등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790만원을 경북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용상동 통우회 △새마을지도자 용상동협의회 △용상시장 상인회 △용상시장 상인회장 △용상 여성 의용소방대 △권오규 안동벤딩 대표 △안동경찰서 용상 생활안전협의회 회원 △용상 우신맨션 주민 일동 △용상 경동아파트 주민 일동 △용상 상문장모텔 황정숙 대표가 참여해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과 피해극복을 위해 힘을 보탰다.   권혁모 용상동 통우회장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마음을 모았다”며 “하루빨리 피해지역이 평온한 일상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웅 용상동장은 “산불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기꺼이 마음을 모아주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이 따뜻한 나눔이 더 많은 사람의 참여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 산불피해 극복’ 성금 집중모금은 다음달 3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산불피해 주민들의 생필품 지원과 주거환경 복구 등 긴급 생활 안정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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