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달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5~26일 양일간 국립대구과학관 입구 광장에서 ‘달성 치유농업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군민의 정서적 안정과 청년농업인의 발전을 도모하고, 치유농업의 효과를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 기획됐다. 이틀간 이어진 행사에는 약 1500명이 참여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달성 치유농업 체험 행사’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 부스로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테마별 상자텃밭을 포함한 치유정원 전시 △달성군 청년농업인들의 체험 및 플리마켓 운영 △반려식물병원 운영 △씨앗편지 쓰기를 통한 토종씨앗 나눔 등이 있었다. 특히, 청년농업인들이 참여한 체험 부스에서는 ‘허브주머니 만들기’, ‘생딸기와플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돼 많은 방문객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찾아가는 반려식물병원’ 부스에서는 반려식물에 대한 상담과 처방을 제공하고, 필요에 따라 분갈이 서비스도 함께 지원해 경험이 부족한 초보 식집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대구과학관과 협업해 지난 25일 본관 사이언트리홀에서 ‘인공지능과 Chat GPT 활용’을 주제로 한 무료 강연도 진행됐다. 1층에서는 농업용 수확로봇을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농업 기술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켰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4년간 보건소 및 장애인복지관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다”며 “이번 행사가 도시민들에게는 식물과 자연을 통한 치유 효과를 느끼는 시간이, 청년농업인들에게는 더욱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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