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도 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미주 한인사회의 온정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가 지난 25일 경북도를 찾아 성금 2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뉴욕 지역 자문위원들과 교민들이 마련한 것으로, 피해 주민들의 재기와 지역 복구를 위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됐다.앞서 15일 시카고협의회가 단독으로 3천만원, 21일 필라델피아‧샌프란시스코‧시카고 3개 협의회가 공동으로 3400만원을 기탁했다.박호성 뉴욕협의회장은 “화면 속 검게 타버린 경북의 산과 삶터를 보는 순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이번 기부가 단순한 성금이 아니라, 경북 도민께 전하는 뉴욕 한인사회의 따듯한 응원 메시지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구 반대편에서도 모국의 재해를 가슴 아파하며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신 뉴욕협의회와 미주 동포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 소중한 마음은 이재민 지원과 지역 복구에 꼭 필요한 자원으로 책임 있게 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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