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친환경 농축산업 적극 육성
백두대간 테라피단지 조성 ‘박차’
이현준 예천군수의 민선5기 출범 1년 5개월이 지나는 신묘년 한해도 이제 서서히 저물어 가는 마지막 12월,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시간들이었지만 신도청 시대를 대비한 녹색산업, 행정중심도시건설, 사통팔달의 지역 교통망 구축과 2012년 곤충엑스포행사가 차질 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동분서주했던 한해로도 기억 될 것이다. 특히 이 군수는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언제나 희망이 있는 풍요로운 예천을 만들어 가기위한 중심에서서 군민의 역량을 결집하고 웅비예천 건설의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한 해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이제 본격적으로 착수되는 도청신도시 건설과 더불어 우리 예천이 경북의 새로운 중심지로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과 열정으로 군민 모두가 화합된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가야 할 때다.
▩친환경농업 육성으로 농축산물의 경쟁력 강화= 고품질 친환경농업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 인증면적을 확대하고 벼 재배농가 상토지원과 소규모 육묘공장 설치, 과수산업 FTA기금지원 등 농업의 안정적 기반을 조성해 나가는 한편 한우 고급육생산기반 조성을 위한 완전혼합발효사료를 확대 보급하여 예천참우를 명품화하고 우수농산물 통합브랜드를 개발 홍보하는 등 우리 농업의 미래인 친환경 농축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가고 있다.
농업인을 위한 신기술을 보급하고 품목별 전문교육과 농업인대학 운영 등 농업인재 육성, 농기계 임대사업을 실시하고 산지유통시설 확충을 통한 농업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사과수출단지 기반확충, 과실전문생산단지 조성, 우수 농산물의 해외수출 및 판매망을 확충해 나가겠으며 부자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삼강리에 막걸리 가공공장을 건립하여 농가소득 향상에 역점을 두고 군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민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행복한 복지예천=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고 장애인, 노인, 여성 등을 위한 지역공동체 일자리를 발굴해 자활의지를 심어주고 새로운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여성의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군립 보육시설을 용문과 하리면에 설치하고 영유아 보육료지원 등 아동, 청소년을 위한 복지지원을 늘려 나갈 방침이다.
장애인을 위한 재활작업장과 경북 서북부 노인보호전문센터를 건립하여 장애인의 재활의지를 도모하고 노인학대 예방, 상담교육 등 어르신들의 노후생활 안정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다문화 가정에 대한 교육기회를 제공, 이들이 우리 사회에 정착하는데 도움이 되고 각종 복지혜택 확대는 물론 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의료장비 보강, 보건진료소 신축,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등 보건의료시설 확충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보문면 신월리에 제2농공단지를 조성하고 전통시장 이벤트행사와 도시민 투어프로그램 운영 등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시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
▩산과 강을 향토자원으로 활용한 문화관광산업 육성= 산림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립백두대간 테라피단지 조성과 녹색문화 상생벨트 사업은 부지매입을 서두르고 있으며 내성천과 한천은 군민 친수공간으로 만들고 양수발전소 준공과 연계해 상리면 구.용두휴게소 일원에 목재문화체험장을 조성, 우리 군의 새로운 녹색관광자원으로 가꾸어 나간다.
또한 문화예술 활동 활성화를 위해 예천문화원과 각종 문화예술단체를 육성 지원하고 남산공원 산책로 주변에 조각 동산 및 시화의 거리 만들기, 개심사지 5층석탑 사적공원 조성, 지보면 대죽리 말(言) 무덤, 삼강주막 막걸리 축제, 야간 고가음악회 등 유교문화축전 행사를 관광 자원화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게 추진 할 방침이다.
FTA 등 농업의 개방화는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우리 농업의 현실이며 앞으로도 이러한 대내외적 환경의 변화는 계속될 것이고 전형적인 농업군인 우리 예천농업이 나아갈 길은 무엇보다 현실적이고 선도적인 대응책을 찾아 어떠한 변화와 위기에도 홀로 당당히 맞설 수 있는 우리만의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부가가치가 높은 우수한 친환경 명품 농산물을 생산,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녹색성장시대 농업의 살길이며 대도시 소비자와 직거래 등 농산물 유통의 선진화도 중요한 과제다. 지역 대표 농산물브랜드 육성과 농식품산업 육성, 농특산물 해외수출 지원을 비롯한 친환경 농자재를 지원, 우리 예천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
▩함께하는 복지, 함께하는 행정 구현= 힘들고 어려울 때 일수록 사회적 약자가 소외되지 않고 안정된 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을 통한 자원봉사 활동을 활성화시켜 취약계층 보호와 서민생활을 따뜻하게 배려하는데 모든 힘을 쏟겠다.
저소득 소외계층의 기초생활보장, 보육가족 및 여성지원, 노인과 청소년, 장애우,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등을 지속적이고 더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희망 근로사업과 사회적 일자리 사업 등을 통해 경제적 위기로 실직, 폐업 등 생계곤란 가정의 가계를 안정시켜 그늘진 곳에서 꿈을 잃어버린 채 살아가고 있는 우리 이웃들이 보람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고령화 사회를 넘어 초 고령화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출산장려 정책을 강화하는데 군민 모두의 지혜를 모아 삶의 질 향상과 그늘진 마음을 없애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풍채만큼이나 마음 넉넉한 군정포부를 밝힌 이현준 예천군수는 “예천발전을 위하고 군민을 위한 일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어느 누구와도 만나서 협의하고 토론하며 군민과 함께 하는 열린 행정과 화합 행정을 실천해 나갈 것”이며 “크고 화려하게 시작하는 거창한 외침과 탁상행정 보다는 저 멀리서 들려오는 작고 나지막한 목소리도 따뜻한 가슴으로 듣고 현장 구석구석을 냉철한 마음으로 확인하고 군민들이 하나 된 마음으로 화합하고 솔선수범하는 공직자상을 정립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예천=강성화기자 kangsh@ksmnews.co.kr
인터뷰
-2012년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준비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우리 예천은 21세기 농업의 신 블루오션인 곤충이라는 훌륭한 녹색자원과 곤충산업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미 지난 2007년에 개최한 곤충바이오엑스포를 통해 곤충에 대한 매력과 군민 모두가 함께했던 곤충엑스포의 저력을 간직하고 있다.
그 동안 다져온 연구 기반을 바탕으로 곤충산업을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확실한 예천의 브랜드로 키워서 우리 예천을 산업곤충의 메카로 만들어 갈 것이며 군정의 최우선 과제인 2012년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 군은 국내 유일의 산업곤충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미래 신 성장 동력인 곤충산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
2012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는 곤충과 함께 여는 친환경 세상을 주제로 내년 7월 28일부터 8월 19일까지 23일간 예천읍 엑스포 행사장과 상리면 곤충생태원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며 곤충기네스, 곤충우화, 위기의 곤충 등 곤충에 관한 재미와 신비로움을 보여줄 전시 프로그램을 비롯해 세계의 곤충, 한국의 곤충, 곤충학습, 곤충마법 등 학습프로그램, 살아있는 곤충기획전, 곤충체험 등 다른 곳에서는 보기 어려운 체험거리도 다채롭게 펼쳐질 것으로 기대해도 좋다.
어린이와 학생, 청소년들이 자연속에서 곤충세계의 신비로움을 배우고 생태환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곤충엑스포 실행계획을 내실 있게 수립하고 단계별로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
이에 남본∼우계간도로 등 5개 지구의 도로확포장 사업을 행사 전에 완료하여 교통소통에 원활을 기하고 공설운동장 뒤편에 다목적광장을 조성하는 한편 곤충생태원 조성 추가사업도 조속히 마무리해 편리하고 쾌적한 행사장 환경을 만들겠다.
더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국 및 도단위 행사를 유치하여 행사 홍보와 분위기 조성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도청신도시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300만 경북도민 모두가 열망했던 신 도청 이전 사업은 경북의 백년대계를 향한 희망이며 꿈이다. 그 중심에 우리 예천이 서있다.
새롭게 조성될 인구 10만 규모의 신도시는 교육, 행정, 문화, 산업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세계적인 명품 저탄소 녹색도시로 조성될 것이며 이 신도시를 중심으로 사통팔달의 도로망 확충과 동서 5축, 6축 고속도로 건설이 모두 다 완공되면 우리 예천은 경북의 중심, 세계를 향한 기회의 땅이 될 것으로 믿는다.
도청신도시 건설 사업은 지난 6월부터 토지보상이 이뤄지고 있으며 도청신청사 건립을 위한 기반시설이 진행되고 예천읍~도청 신도시간 직통도로 개설사업이 확정되는가하면 삼강보 설치, 삼강주막과 회룡포를 연결하는 비룡교 건설, 내성천정비 사업 등이 국비지원 사업으로 추진,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되었으며 도청 신도시와 상생발전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나가기 위해 880여억원이 투입되는 예천읍과 도청신도시를 연결하는 직통도로 개설사업이 가시화되고 경상북도 농업기술원과 농업자원관리원 이전이 확정되는 등 도 단위 기관 유치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예천=강성화기자
kangsh@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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