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울제 프로작(화학명:플루옥세틴)이 성인 자폐증환자의 반복동작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대 정신과전문의 에릭 홀랜더(Eric Hollander) 박사는 성인 자폐증환자 37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각각 프로작과 위약을 12주 동안 투여한 결과 프로작 그룹은 50%, 대조군은 8%가 반복동작이 줄어들었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홀랜더 박사는 프로작 같은 선별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 계열 항우울제의 효과는 같은 자폐증 환자라도 아이들과 성인이 다를 수 있으며 또 같은 계열의 항우울제라도 브랜드에 따라 효과가 차이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항우울제가 자폐증의 특징적 증세 중 하나인 반복동작을 억제하는 효과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은 지금까지 주로 자폐아를 대상으로 실시되어 왔으며 엇갈린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정신의학학회 저널(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 온라인판(2일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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