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경찰청이 보이스피싱 예방‧ 근절을 중점 테마로 범죄예방정책을 고도화한다. 아울러 AI를 활용한 업무혁신을 추진해 과학치안으로의 체질개선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대구경찰청은 지난 11일 대구경찰청 1층 대강당에서 시경찰청 범죄예방기능 지휘부를 비롯해 일선 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계장, 지구대장‧파출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올해 주요 정책을 논의하며, 데이터 분석을 통한 예방적 경찰활동 강화, 지역사회의 긴밀한 협업을 통한 공동체 치안 활성화 방안 등 범죄예방의 기본적 방향을 설정했다.
특히, 시민의 일상을 무너뜨리는 악질적 범죄인 보이스피싱 대한 특강시간까지 마련, 형사‧112등 관련부서와 함께 예방부터 검거까지 총력을 다해 대구시에서 피싱범죄가 근절되는 수준까지 대구경찰의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범죄예방 업무에 AI 활용을 적극 도입하기로 했다. 경찰드론 교통단속 시범운영 등 기존 미래치안 분야 외에, AI를 폭넓게 업무에 활용하여 범죄예방 효과 및 시민 체감안전을 높일 계획이다.
이승협 청장은 “범죄예방 활동은 안전이 일상이 되는 문화를 조성하는 핵심수단” 이라며, “AI 등 첨단기술을 치안에 접목해 대구경찰의 역량을 높이는 한편, 심각한 수준의 보이스피싱 등 사기범죄를 척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