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재)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는 가정의 달을 맞아 상징주의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 1862~1918)’의 레플리카 작품전을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23일간 아양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아양아트센터는 2023년 빈센트 반 고흐(Vincent Willem van Gogh, 1853~1890)전, 2024년 클로드 모네전(Claude Monet, 1840~1926)을 기획해 대구시민의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구스타프 클림트는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화가이자 아르누보 및 상징주의 미술의 대표 화가로 평가받는다. 화려한 장식미와 세밀한 금박 기법, 그리고 관능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로 유명하다.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은 단순한 회화를 넘어 예술의 장식성과 상징성을 결합한 독창적인 미학을 선보이며, 이후 현대 미술과 디자인에 많은 영향력을 끼쳤다. 그의 대담한 색채 사용과 혁신적인 구성은 오늘날에도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화가 중 한 명이다 이번 전시는 클림트의 원작을 그대로 재현한 ‘키스’, ‘아델 블로흐-바우어의 초상’, ‘메다 프리마베시’ 등 레플리카 작품 60여 점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전시와 연계하여 ‘나만의 섬유 향수 만들기(사전예약)’, 클림트의 작품이 그려진 종이에 마음대로 색칠해 보는 ‘클림트의 작품 색칠하기’, 클림트의 대표 작품으로 제작한 ‘퍼즐 맞추기’, 전문 해설가 및 포토존 체험행사를 함께 운영하여 관람객의 창의력과 예술적 감성을 키울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클림트의 대표 작품마다 각 각의 다른 향의 향수를 적용해 관람자에게 시각과 후각을 동시에 자극하게 기획되어, 상상력 자극과 기억을 오래 간직하고 쉽게 재생되게 하는 ‘프루스트’ 효과를 접목했다. 관람 후 가장 기억에 남는 향수를 조향사와 함께 직접 만들어보는 ‘나만의 섬유 향수 만들기(사전예약)’ 체험 기회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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