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동부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2시경 보이스피싱 피의자 검거에 기여한 공로로 ‘부산철도경찰대 동대구센터(이하 ‘철도경찰대’)’에 표창을 수여했다. 지난달 21일 오후 3시 2분경 동대구역에서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해 저금리 대환대출이 가능하다고 속여 피해자 A(60대‧남)씨로부터 현금 1400만원을 건네받은 현금 수거책을 대전역에서 검거했고, 수사 결과, 위 현금수거책은 피해자 9명 상대 총 11회에 걸쳐 현금 1억4500만원을 편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위 보이스피싱 피의자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철도경찰대와의 협업, 동대구역사 내 CCTV 집중분석, 피의자를 사건 접수 하루 만에 신속히 검거했다. 철도경찰대 동대구센터장은 “철도역은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장소로, 보이스피싱 범죄에 악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예방과 검거를 위한 유관 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강화하도록 하겠다. 이번 표창은 전 직원에게 큰 자긍심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장호식 동부경찰서장은 “철도경찰대와의 긴밀한 공조 덕분에 보이스피싱 피의자 검거에 큰 도움이 됐다.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국민의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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