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군위군 부계면은 8일 신화2리 주민들이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신화2리 김학준 이장을 비롯한 주민 17명은 정성을 모아 마련해, 최근 경북 북부권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지역의 이재민 지원과 복구비로 써 달라며 전달했다. 김학준 이장은 “마을 어르신들과 경로당에서 TV로 피해 지역의 이재민 모습을 보며 마치 내 이웃을 보는 듯한 마음에 모두가 안타까워했다”며 “주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돕자는 뜻을 모아 성금을 준비했다”고 기부 취지를 설명했다.   특히 이번 기부에는 마을 어르신들이 직접 쌈짓돈을 보태 더욱 뜻깊은 나눔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성금 기탁에 앞서 지난 7일에는 남산1리 주민 홍송씨가 성금을 기탁한 바 있다.김병석 부계면장은 “부계면 내 인구가 가장 적은 마을에서 많은 주민들이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소중한 성금은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돕는 데에 사용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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