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전차진기자]칠곡 숭산초등학교는 지난 4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사단법인 어린이 안전학교 경북지부에서 주관하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육 중 응급처치안전(CPR) 교육을 실시했다. 어린이 응급처치안전(CPR)교육은 사단법인 어린이 안전학교 경북지부에서 위촉한 전문 강사 2명의 주도로 약 50분가량 진행됐다. 어린이의 심폐소생술 수행 및 응급처치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신속한 신고와 심폐소생술 시행으로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교육이 이뤄졌다. 특히 실습용 마네킹을 활용해, 가슴압박소생술을 모든 학생들이 직접 시연해 볼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학생 안전교육 업무 담당 교사는 “교육 내용이 어린이의 연령, 인지 발달, 응급상황에 맞춰 구체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순한 정보전달이 아닌 실질적인 훈련과 실습을 통해 학생들이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효과가 있을 것 같다”며 교육 내용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최모(6학년)학생은 “올바른 심폐소생술 실시법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응급상황이 발생하였을 때 내가 직접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교육 내용에 흥미가 생기고 더욱더 진지하게 참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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