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교육청은 지난 4일 최근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의성과 안동, 영덕, 영양, 청송 지역 학생들을 돕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성금 모금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금 활동은 피해지역을 제외한 경북 지역내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율적으로 이뤄지며, 모금된 성금은 경북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돼 피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지역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피해 학생 현황을 자세히 조사하고, 교육청 심의위원회를 거쳐 지원 기준과 대상을 결정할 계획이다. 모금은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5월 2일 심의위원회를 열어 세부 지원 기준을 확정할 예정이다. 최종 대상자는 5월 중 경북공동모금회를 통해 성금을 받게 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산불로 인해 많은 학생이 학업과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리 교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피해를 본 학생들에게 전달돼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는데 작으나마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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