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 영주2동은 최근 주민과의 직접 소통을 위한 현장 중심 행정 전략 `영주2동 주민속으로` 의 첫 단계로 `골목순찰대` 시범 운영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영주2동 주민속으로`는 지역 실정에 맞춰 영주2동이 자체 기획한 주민 체감형 소통행정 방안으로, `열린동장실`과 `골목순찰대` 두 가지 방식으로 추진된다. 주민과의 거리감을 좁히고, 현장에서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한다. 이번 시범 운영에서는 정교완 동장이 `골목대장`이 돼 직원들과 함께 골목길을 순찰하며, 지역 현안을 점검하고 주민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들의 반응과 운영 경험을 토대로 점차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순찰에서는 최근 잇따라 발생한 산불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산불예방 계도활동도 함께 병행했다. 동 직원들은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인화물질 방치 금지 △쓰레기 소각 금지 △산불 예방 수칙 안내 등을 직접 알리며, 주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자율적인 예방 활동을 유도했다. 정교완 동장은 "골목순찰대 운영은 동장이 주민 곁에서 직접 듣고 움직이는 소통행정의 시작"이라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2동은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답을 찾는 행정`을 목표로,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는 소통 중심의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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