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군기술센터는 지역 내 수박 재배 농가들을 대상으로 최근 4년간 발생하지 않은 세균성 과일썩음병(BFB) 발생의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균성 과일썩음병은 발생시 치명적인 병해로, 모종기부터 세심히 관리하지 않으면 수확량 감소와 품질 저하를 초래할 수 있어 예방이 필요하다.세균성 과일썩음병은 Acidovorax citrulli 균에 의해 발생되며,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병의 확산이 빠르며, 종자소독, 모종 구입시 즉시 이상 유무를 확인해야한다. 감염된 수박 모종을 정식할 경우 곁순 제거작업 시 즙액을 통해 급속히 전염되므로 정식 전 꼼꼼한 모종 관찰이 병 예방의 핵심인 만큼 철저한 관리가 요구 된다.신종길 소장은 "철저한 종자 소독, 모종관찰로 병 유입을 차단하는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모니터링과 홍보를 통해 과일썩음병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봉화군농업기술센터 농작물 병해충 진단실에서는 세균성 과일썩음병 진단키트를 비치하고 감염 여부를 농가에 신속하게 진단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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