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예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6일부터 산불 확산으로 인한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지역 내 학생과 교직원들을 위한 재난 관련 위기 상담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계속되는 인근 지역 산불 확산으로 인한 정서적 불안을 호소하는 학생과 교직원의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위기상담활동은 학생의 위기 유형에 따라 개인상담이나 집단 상담 프로그램, 심리검사, 필요한 경우 전문상담 기관과 병원 연계 등을 통해 학생들이 경험하는 심리적 불안과 다양한 정서적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추진하게 됐다. 특히 심리치료 비용 지원이 필요한 학생의 경우에는 절차를 거쳐 협약 체결된 전문상담기관에 연계하고, 교사 대상 심리지원컨설팅을 요청하는 경우 소그룹으로 집단을 구성하여 컨설팅을 지원하게 된다. 김성중 교육장은 “산불 확산으로 인해 발생한 심각한 재난 상황에서 심리적 위기를 가진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위해 전문상담을 신속하게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체계적인 위기 상담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