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쑤~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사진)
상주사벌초등‘찾아가는 문화유산’공연 관람
상주 사벌초등학교 전교생 및 지역 주민 50여명은 지난달 29일 사벌관에서 ‘찾아가는 문화유산’공연을 관람했다. 이 행사는 문화예술교육 일환으로 학생들이 우리 문화에 대한 아름다움을 몸소 느끼고 우리 것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재청이 후원했으며 공연 전에 학생들은 이동전시관에서 탈을 직접 보며 탈에 관한 궁금증을 풀었고 탈 모양 찾기와 탈을 직접 제작하는 기회도 가졌다.
3부 전통문화 공연에서는 20명의 전문 공연단의 화려하고 흥겨운 무대가 펼쳐졌다. 부채춤, 사물놀이와 진도 북춤, 봉산 사자탈춤, 설장구, 농악놀이 및 기예공연 등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다양하게 볼 수 있는 유익한 체험학습이 되었다. 특히 아슬아슬한 기예 공연은 학생, 학부모 및 지역 주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사벌초등학교는 전문 공연단을 초청해 문화생활에 소외된 농촌에서 전통문화 공연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은 문화예술교육에 많은 도움이 됐고, 학부모 및 지역 주민들은 문화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됐다.
지역 주민 김정자씨는 “이렇게 멋진 공연에 초대해 줘서 감사하다”며 두 손을 꼭 잡아주었고, 학생들도 이구동성으로 “우리 것이 멋져요.”라며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웠다.
상주=정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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