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 김천시 농소면 월곡리에 소재한 집앞애딸기농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달콤한 딸기 500g 6상자를 매주 농소면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하고 있다. 집앞애딸기농장은 청년 농부가 재배하는 딸기농장으로 친환경 재배농법을 통해 건강한 과일을 재배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부터 3월 현재까지 약 72상자(60만 원 상당)를 기부하며 남다른 이웃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청년 농부 전귀조 대표는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에서 따뜻한 관심과 나눔이 필요한 이웃분들께 신선한 제철 과일을 맛볼 수 있게 해드리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박근옥 농소면장은 “주변의 소외된 이웃분들께 신선한 제철 딸기를 정기적으로 기부해 주신 전귀조 대표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웃 간 배려와 온정이 넘치는 살기 좋은 농소면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부된 딸기는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취약계층,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등 나눔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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