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 영주시는 `2025년 어린이 안전 종합시행계획`에따라, 지역 내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 식품안전, 이용시설안전, 안전교육 등 4개 분야에 걸쳐 전방위적 안전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행정안전부의 제1차 어린이안전 종합계획(2022~2026) 및 경상북도의 2025년 시행계획에 발맞춰 수립된 것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실천방안이자, 아동친화도시 영주시의 정책 방향을 구체화한 실행 전략이다. 교통안전 분야에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고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12개교에 교통안전지킴이 32명을 배치한다. 이들은 △횡단보도 동행 지도 △교통신호 및 규정속도 준수 계도 △비보호 우회전 차량으로부터 아동 보호 활동 등을 통해 어린이 보행 안전 확보에 나선다. 식품안전 분야에서는 `푸드 레인보우` 프로그램을 통해 △편식예방 뮤지컬 교육 △부모-아이 요리 체험 △산지 견학 등 다양한 식습관 개선 활동을 진행한다. 총 500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하며, 건강한 식생활 형성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설안전 분야에서는 어린이활동공간 6개소를 대상으로 환경안전 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어린이 이용시설 종사자에게는 응급처치.심폐소생술 등 실습 중심의 안전교육을 실시해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일 예정이다. 안전교육 분야는 아동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콘텐츠 중심으로 구성된다. 유아 대상 `아동범죄 예방 뮤지컬 공연`과 초등학교 고학년 대상 `어린이 안전골든벨 퀴즈대회`는 교육과 놀이를 결합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의 안전의식을 자연스럽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시 관계자는 "어린이 안전은 단순한 계도가 아닌,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실질적인 교육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실천 중심의 정책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영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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