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북부소방서는 최근 전국적으로 대형 산불화재가 확대되고 있으며, 연이은 강풍과 건조한 기상으로 인해 화재 발생위험이 큰 시기이므로 산불화재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소방서는 지난 17일부터 ‘산불로부터 안전한 포항시 만들기’를 위한 산림 인접 도로 가연물 제거, 산불 예방 캠페인, 산불화재 진압 훈련, 소방차 활용 화재 예방 홍보 방송 및 예방 순찰 등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또한 오는 5월까지 ‘화재로부터 안전한 마을 만들기 다짐 챌린지’를 통해 각 마을 단위 관내 산림 인접 마을을 대상으로 △논·밭두렁 태우기 금지 △불법 야외 소각 금지(산림 100m 이내 소각 행위 전면 금지) △산불화재 예방 지도 △소화기 사용법 등 소방안전교육을 통한 신속 초기소화 능력 강화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심학수 포항북부소방서장은 “불씨 하나가 숲을 삼키듯, 부주의가 순식간에 우리의 삶을 태울 수도 있다”며 “부주의는 단순한 화재가 발생하는 것을 넘어, 우리 가족의 안전과 소중한 삶을 위협할 수 있는 만큼 우리가 경각심을 갖고 평소 안전에 대한 관심과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