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 대구노동청은 24일부터 2주간 2025년 제1차 ’현장 예방점검의 날‘을 집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예방점검의 날은 대구노동청 및 5개 지청(대구서부, 포항, 구미, 영주, 안동)에 신고 사건이 제기된 기업 중 규모가 영세해 노무관리 여력이 부족한 소규모 기업 354개소를 선정하고 근로감독관이 해당 사업장을 직접 찾아 노무관리 전반을 컨설팅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소규모 기업이 꼭 알아야 할 노동 상식에 대해 자가진단표를 토대로 노무관리 상태를 직접 진단하도록 하고 현장에서 바로 개선하도록 적극 지도하여 더 이상 사건이 제기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근로감독관이 점검대상 사업장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 이외에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집단 컨설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①근로감독관이 주요 노동관계법 및 자가진단 방식을 설명한 후 ②사업주들이 노동관계법 준수 여부를 자가진단 하는 `집단 노무지도 컨설팅`을 병행해 실시할 예정이다.
윤수경 대구노동청장은 “기초노동질서 확립은 근로자의 권익보호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과제로서 찾아가는 ‘컨설팅’을 통해 영세 사업장의 노무관리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