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 청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양성근, 도명호)는 24일 영양섭취가 부실한 독거노인 및 식사준비가 어려운 취약계층 25명을 위해 ‘온(溫)기 수라상’을 추진했다. ‘온(溫)기 수라상’은「청하면 함께모아행복금고」성금으로 진행되는 특화사업으로 매년 진행되고 있던 ‘사랑나눔 밑반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올해부터 대상자들이 선호하는 음식과 재료를 조사해 욕구 충족할 수 있는 간편식 키트로 대체하여 지원한다. 간편식 키트를 받은 이OO 어르신(96세)은 “거동이 불편해 밥 지어먹기가 어려웠는데 손쉽게 먹을 수 있는 걸로 주니 좋다. 이렇게 매번 챙겨줘서 고맙다”며 마음을 표현했다. 도명호 민간위원장은 “봄철 입맛이 없는 시기인데 혼자서 식사가 곤란하거나 음식을 만들기 어려운 이웃들이 영양 가득한 음식을 드시고 건강하게 한 해를 보내셨으면 좋겠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양성근 청하면장은 “관내 유관기관 및 자생단체들과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할 및 기능을 강화하고, 우리 지역만의 특화된 복지사업을 추진하여 지역 내의 복지공동체를 실현하고 주민들의 복지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