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국내 커피 소비량이 급증하면서 원두 로스팅 업체들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로스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위험에 대한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다.대구 중부소방서는 최근 원두 로스팅 과정에서 발생하는 화재가 증가함에 따라, 로스팅 기기와 연결된 덕트(환기 배관) 내부에 쌓이는 원두 껍질(chaff)로 인한 화재 위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원두 로스팅 공정은 고온의 직화·열풍 건조 과정에서 커피 분진이 발생하는데, 이 분진이 덕트 내부에 축적되면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정기적인 청소와 관리가 필수적이다.박정원 서장은 "로스팅 공정은 특성상 화재 위험성이 높은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로스팅 후 덕트를 습관적으로 청소하고, 반드시 소화기를 비치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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