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 남구청(청장 고원학)은 봄나들이 철을 맞아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25일까지 위생상태 관리준수 여부 집중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남구청 직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8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해 다중이용업소(유원지, 공항, 터미널 등 주변 식품 조리·판매업소) 45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기한 경과식품 판매·사용·보관 △조리공간 청결관리 및 방충망설치 △냉장·냉동식품의 보관온도 준수 △무신고 업체에서 제조한 식품 사용·판매 △음식물 재사용 여부 등이며, 현지 위생점검을 통하여 위반사항은 즉시 시정·행정처분하여 식품안전에 대한 신뢰성을 높일 방침이다. 아울러, 남구보건소와 연계하여 영업주·종사자들이 잊기 쉬운 보건증 유효기간에 대한 알림스티커와 식중독 홍보물품을 배부하여 식중독 예방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고원학 남구청장은 “이번 위생점검으로 봄 나들이철을 맞아 방문객 및 시민들의 안전한 시설 이용을 위하여 다중이용업소의 위생수준을 높이겠다”며 “지속적으로 식품안전에 대해 홍보·지도하여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