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해소 취업보장 맞춤훈련’ 관심

최근 청년실업 등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학장 이문규)의 ‘취업연계 맞춤훈련’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취업연계 맞춤훈련’은 학생과 훈련기관, 기업체가 삼위일체가 돼 대학에서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인력을 훈련시키고 기업체는 훈련인력을 의무채용하게 하는 방식이다.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는 현재까지 30개 기업체와 취업연계 맞춤훈련을 체결했다. 포항·경주·영천·창원·당진 등 지역에서 산학이 유기적 상호 협력체제로 21세기 무한경쟁시대에 능동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사원 채용 시 포항캠퍼스 학생을 우선 채용키로 했다. 기업체가 취업연계맞춤훈련에 적극 호응하는 것은 국내 대학 최초로 산업현장과 연계한 맞춤형 현장실무중심 학습형태인 FL(Factory Learning)시스템을 도입해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한 인재를 키워내는 폴리텍대학만의 학사시스템이 뒷받침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교수 1인당 10개의 기업체를 전담하는 기업전담제는 다양한 산·학 협력을 통해 산업체의 기술변화에 빠르게 적응한 맞춤형 고급기술 인력들을 기업에 제공하며 기업은 이를 통해 기업경쟁력을 높이게 하는 등 기업과 대학이 상호 윈-윈의 효과를 만들고 있다. 이문규 학장은 “폴리텍의 맞춤교육훈련은 기업의 인력수요 및 요구기술 등을 파악해 대학과 기업 간에 훈련협약을 체결하고 기업체가 원하는 맞춤훈련을 실시해 졸업과 동시에 취업으로 연결하는 프로그램으로 기업체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