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스틸러스가 성남FC에서 중앙수비수 조성욱을 임대 영입하며 수비 라인 강화에 나섰다. 이번 임대 트레이드는 김범수를 성남FC로 보내는 맞임대 형식으로 진행됐다.
조성욱은 지난 2018년 성남FC에 입단한 후 첫 해 11경기를 뛰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K4리그 대체 군 복무를 제외하고 K리그 통산 64경기에서 4득점을 기록하며 성장해왔다. 188cm, 84kg의 훌륭한 신체 조건을 자랑하는 조성욱은 뛰어난 제공권과 안정적인 수비 능력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상대 공격수와의 경합에서도 우위를 점하는 특징을 지닌다.조성욱의 합류로 포항스틸러스의 수비력은 더욱 단단해질 전망이다. 조성욱은 “포항스틸러스는 항상 좋은 팀, 강한 팀이라고 생각해왔기 때문에 고민 없이 포항에 오게 됐다”며, “다시 포항의 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리며, 응원해 주신 만큼 경기장에서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포항스틸러스는 조성욱의 영입을 통해 수비력을 한층 강화하고, 올 시즌 더 강력한 전력을 갖추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