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포항 은하수로타리클럽(회장 오호영)이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에 힘을 보태며 지역 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클럽은 지난 3월 14일, 남구 강사1리 다무포 하얀마을에 담벼락 페인팅 지원금을 전달했다.은하수로타리클럽은 2019년부터 매년 회원 및 가족들과 함께 다무포 하얀마을을 찾아 꾸준히 담벼락 페인팅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올해 역시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한 다무포 하얀마을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는 데 기여하고자 페인트 지원금을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했다.오호영 회장은 "소멸 위기에 놓인 바닷가 마을을 담벼락 페인팅과 환경 정화를 통해 다무포 하얀마을로 변화시키는 사업은 포항 은하수로타리가 추구하는 가치와 뜻을 같이하여 수년째 동참하고 있다"며 봉사에 대한 깊은 보람을 드러냈다. 또한, "우리의 작은 도움이 지역 사회를 살리고, 많은 이들이 찾고 머물고 싶어 하는 마을을 만드는 데 힘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다양한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약속했다.다무포 고래마을로도 알려진 이곳은 하얀 담벼락과 고래 조형물로 인해 `포항의 산토리니`라고 불리며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는 명소다. 은하수로타리클럽과 같은 지역 사회 봉사 단체들의 꾸준한 노력 덕분에 다무포 하얀마을은 활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발돋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