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 대구 중구는 기후변화로 인한 물 부족 문제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5년 빗물이용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다음달 7일까지 대상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물의 재이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및 ‘대구시 물의 재이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시행되며, 건축면적 1만㎡ 미만의 건축물에 빗물이용시설 설치비용의 최대 90%를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빗물 저류조 용량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2㎥ 이하는 최대 300만원, 2㎥를 초과하는 경우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된다. 빗물이용시설은 지붕에 내린 빗물을 수집해 청소, 조경, 텃밭 용수 등으로 활용하는 시설로, 기후변화 대응 및 물 절약 실천을 위한 효과적인 방안으로 평가된다. 중구는 신청서를 접수한 후 시설의 집수 능력, 용량, 교육적 활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우선 지원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대상자는 시설 설치 완료 후 신고 절차를 거쳐 보조금을 받게 된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건축물 소유자는 중구청 환경과에 신청서 및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중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빗물이용시설은 단순한 물 절약을 넘어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버려지는 빗물을 효과적으로 재이용하고, 친환경적인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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