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10~13일까지 포항 해병1사단과 포항항공대 항공구조훈련장에서 전복선박 및 해양사고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동해해경청-해병특수수색대대 합동 항공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병 1사단 잠수훈련장과 포항 항공대 항공구조훈련장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은 빈번하게 발생하는 익수자 및 전복선박 발생 시 구조기법 공유로 현장 대응력 및 구조역량 강화를 중점으로 진행됐다.
주요 훈련사항으로는 △수중수색(탐색) 비교 및 발전방향 논의 △사고전복선박 발생시 초기대응, 통로(장애물) 개척 △가이드라인 이용 진입 선내 고립자 구조 △합동 항공구조훈련 등을 중점적으로 훈련했다.
이번 훈련을 통해 전복선박 및 해상인명 사고 발생시 현장 대응능력과 실제 상황에서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가용자원이 모두 투입되는 국가급 재난은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으므로 다수 인명을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는 잠수 및 항공구조훈련은 매우 중요하다"며 “해양경찰은 해병특수수색대대와 상호 업무협약을 통한 지속적인 정보교류와 훈련을 통해 안전한 동해바다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