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유재원기자]대구오페라하우스는 2025년 첫 시즌 공연으로 클랑포룸 빈과 니드컴퍼니의 협업으로 탄생한 메타오페라 ‘Amopera(아모오페라)’를 오는 22~23일 양일에 걸쳐 선보인다.   오페라하우스는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 오페라의 뜨거운 열기와 함께 국내에서는 한국 최초로 선보이는 콘서트오페라 ‘Amopera(아모오페라)’를 시즌 첫 초청공연으로 선정하고, 관객들을 맞이한다.   2025 콘서트오페라 ‘Amopera(아모오페라)’는 오스트리아의 현대음악 전문 연주단체인 ‘클랑포룸 빈’과 벨기에의 국제적인 예술집단인 ‘니드컴퍼니’의 협업으로 탄생한 메타오페라이다.   클랑포룸 빈은 10개국 출신의 25명의 음악가들로 구성된 단체로 현대 음악계의 빈 필하모닉이라 불리며 독특한 사운드를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그리고 2014 베니스비엔날레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얀 라우워스가 이끄는 니드컴퍼니는 예술적 요소들을 통해 새로운 시도와 실험으로 독창적인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홍콩, 대구, 도쿄 아시아 투어로 진행되며 한국에서는 초연으로, 지난 100여 년에 걸쳐 오페라 역사에서 나온 단편들을 모아 재구성한 작품으로 오페라를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들이 서로 섞이며 생겨나는 연관성이나 의미를 새롭게 각색했다.   한편 ‘Amopera(아모오페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아 관객들에게 이야기를 전한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Amor opera(사랑 오페라)’로 해석해 ‘사랑’에 대한 내용을 짐작하게 하지만, 아름답고 순결한 사랑보다 질투나 배신, 광기와 같은 사랑의 어두운 면을 조명한다.   두 번째 의미는 ‘I am opera(나는 오페라)’이다. 무대 위의 가수, 연주자, 무용수 등 모두가 스스로 존재감을 드러내 보이며 오페라를 만드는 사람들이 곧 오페라로 인식되는 확장된 의미를 담아낸다.   정갑균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를 선도하는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한국 최초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을 통해 현대오페라, 메타오페라를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대구오페라하우스 역시 새로운 오페라 창작에 힘써오고 있기에 ‘Amopera(아모오페라)’는 오페라 장르의 새로운 창작과 확장에 있어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올해의 첫 콘서트오페라 ‘Amopera(아모오페라)’는 얀 라우워스 예술감독과 팀 앤더슨의 지휘 아래 소프라노 사라 마리아 선과 바리톤 홀거 팔크, 니드컴퍼니의 그레이스 창, 마틴 세헤르스, 폴 블랙맨, 그리고 앙상블에 클랑포룸 빈이 함께한다. 공연 예매는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www.daeguoperahouse.org), 인터파크(https://tickets.interpark.com)를 통한 온라인 예매 및 전화(1661-5946) 예매를 통해 가능하다. 티켓은 VIP 7만원,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이다. 특히 17~22일까지는 ‘S석 만원의 행복’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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