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육군 50사단 팔공산여단 예하 북구·중구·서구대대는 13일 대구 북구 소재 칠곡차량기지에서 軍 장병(대대, 기동, 화생방, 정보)과 대구 강북경찰서, 대구 경찰청 특공대, 강북소방서, 대구 북구청, 대구교통공사 칠곡차량기지 관계관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요시설 통합방호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이번 훈련은 2025년 자유의 방패(FS·TIGER : Freedom Shield TIGER)일환으로 실시됐으며, △유사 시 민·관·군·경·소방의 통합방위작전 임무수행능력을 숙달하고 △상황발생 시 초동조치부대와 유관기관의 협조된 작전수행 능력을 숙달하며 △특히, 과학화된 마일즈장비를 착용한 가운데 훈련으로 보다 실전적인 훈련으로 진행했다.
훈련은 칠곡차량기지에 적의 침투 흔적을 확인한 상황으로 시작됐으며, 북구대대와 강북경찰서 초동 대응팀이 즉각 현장에 도착해 협조회의를 실시했다. 이후 차량기지 내 미상 폭발로 화재가 발생해 부상자가 발생해 강북 소방서가 환자를 수송 및 화재를 진압했고, 동시에 기지 내에서 미상의 가루가 발견되어 화생방특수임무대 인원들이 탐지 및 제독을 실시했다.
이후, 군과 경찰은 기지를 타격한 적을 정찰 드론으로 탐지해 추적했으며, 軍警이 합동으로 적과 교전을 하다가 적을 포획을 하며 훈련이 종료됐다.
북구·중구·서구 대대장인 양성민 중령은 “FS·TIGER 기간 중 지역 내 민·관·군·경·소방과 함께 통합방위능력을 한층 격상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특히, 마일즈장비를 활용한 훈련으로 적이 있는 실전적 훈련을 실시할 수 있어 통합방위태세가 한층 더 격상될수 있었다”고 훈련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단은 `대구·경북을 수호하는 가장 강한 힘`으로써 이날 훈련을 비롯해 오는 20일까지 대구, 경북 일원에서 2025년 FS·TIGER 훈련을 유관기관과 함께 진행하며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