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재)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에서는 2025 인문학과 함께하는 브런치콘서트 ‘사라진 시간과 만나는 법’을 오는 26일 오전 11시 아양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고고학의 신비로운 세계로 초대하는 고고학자 강인욱 교수는 ‘사라진 시간과 만나는 법’을 주제로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와 연결될 수 있는 역사적 이야기를 풀어내며, 유물 발굴과 보존 과정을 통해 과거와 현재가 어떻게 교차하는지를 보여준다.현재 24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인기채널 `보다(BODA)`에 출연중인 강인욱 교수는 서울대학교 고고미술학과 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러시아 과학 아카데미 고고민족학연구소에서 박사 과정을 마친 후, 현재 경희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유라시아 및 실크로드 고고학을 전공한 그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고고학을 대중에게 친숙하게 소개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세상 모든 것의 기원’, ‘강인욱의 고고학 여행’ 등이 있다. 고고학의 숨겨진 이야기와 음악의 특별한 만남을 이어줄 피카소 앙상블과 테너 노성훈이 참여해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준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를 첫 시작으로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와 ‘투란도트’의 명곡들이 연주되며, 존 윌리엄스의 ‘인디아나 존스 : 레이더스’ OST도 특별히 준비돼 있다. 이재진 아양아트센터 관장은 “아양아트센터 대표 시즌 공연인 인문학과 함께하는 브런치콘서트는 매년 4회에 걸쳐 참신한 강연자와 인문학적 주제, 그리고 공연이 함께 어우러진다. 고고학을 통해 인류의 삶과 문화를 이해하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양아트센터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 중이며 문의는 053-230-3316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