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대구지방고용노동청영주지청은 최근 직업훈련수료생의 취업지원 강화를 위해 영주시청 일자리담당팀장 및 직업훈련기관 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13일 영주노동청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에서는 올해 주요 제도 변경 내용, 직업훈련기관의 취업관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국민내일배움카드 사용 애로사항 청취 및 취업률 향상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영주지청 관할은 영주, 문경, 상주, 봉화 17개의 고용노동부 지정 직업훈련기관이 있고, 2024년 한해 총 853명이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아 학원수강료 지원 혜택을 받았다. 국민내일배움카드는 재직공무원, 사립학교교직원, 재직군인, 외국인, 만 15세 미만 또는 만 75세 이상인 자 등을 제외하고는, 지방노동관서장이 직업훈련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면 실직.재직.자영업 여부에 관계없이 누구나 발급을 받을 수 있다. 카드를 발급받으면 발급일로부터 5년간 300만원(기초생활수급자, 북한이탈주민 등 일정요건에 해당하는 경우 최고 500만원까지) 한도 내 가까운 고용노동부 지정 훈련기관(학원 등)에서 해당 카드로 수강료를 결재하고 수강을 할 수 있다. 단, 공인중개사학원, 영어학원 등 일부 취업관련 기능습득과 거리가 먼 내용의 학원 수강은 동 카드로 결재를 할 수가 없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간제.단시간.파견.일용근로자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 내 갈등.폭력, 가정해체, 가출 등의 사유로 보호자로부터 이탈된 가정밖청소년의 직업훈련 참여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이들의 계좌 지원 한도액도 500만원까지로 확대했다. 이도희 영주지청장은 "국민내일배움카드는 취업관련 기능향상을 위해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 학원 수강료를 지원받을 수 있는 고용노동부에서 발급하는 카드이므로 지역 내 많은 구직자들이 발급받아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